이 글은 연재 화면을 확인하기 위한 샘플 글입니다. 아래 작업 상황은 가상의 예시입니다.
‘좀 더 편하게’라는 요청
작은 메모 앱의 검색을 개선하는 상황을 가정해 봅니다. 첫 요청은 “검색을 좀 더 편하게 만들어 줘”였습니다. 검색창의 위치를 바꿀 수도 있고, 결과 정렬을 고칠 수도 있고, 새로운 필터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.
문제는 선택지가 많다는 데 있습니다. Agent가 결과를 가져와도 무엇을 기준으로 잘됐다고 말해야 할지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.
그래서 먼저 불편한 장면을 한 문장으로 적었습니다. “휴대전화에서 검색 결과가 없을 때, 사용자가 다음에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다.”
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크기
이번 작업은 검색 결과가 없을 때 안내 문구를 보여 주는 것으로 좁혔습니다. 검색 방식이나 결과 정렬까지 함께 바꾸지 않아도 이 장면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.
작업 메모에는 세 가지를 남겼습니다.
- 시작 조건: 검색어를 입력했지만 일치하는 글이 없다.
- 원하는 결과: 검색어를 바꾸거나 전체 글 목록으로 돌아갈 수 있다.
- 확인 방법: 모바일과 데스크톱에서 안내 문구와 목록 링크를 확인한다.
이 정도로 작게 나누니 구현 전에도 결과를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. 리뷰에서 확인할 항목도 같은 메모에서 가져올 수 있습니다.
다음 작업을 위한 빈칸
검색어 추천과 오타 보정은 별도 후보로 남겨 둡니다. 이번 변경의 결과를 확인한 뒤 어떤 문제가 남는지 살펴보고 다음 작업을 고릅니다.
작게 나눈다는 것은 일을 잘게 쪼개는 것만을 뜻하지 않습니다. 한 번의 변경이 해결할 장면을 분명히 하는 것도 포함합니다.